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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MBC 개그맨 공채' 시험 응시한 홍준표

과거 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독특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과거 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독특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후보가 채널A '개그시대'에 출연해 MBC 개그맨 공채 시험에 응시했다고 밝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홍 후보는 학과 선후배, 동기들과 노는 자신의 모습을 본 고(故) 김경태 PD가 개그맨 시험 응시를 제안한 적 있다고 밝혔다.


김경태 PD는 당시 인기 있던 개그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만들고 개그맨 고(故) 이주일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인물로 연예계 대부로 꼽힌다.


MBC 개그맨 공채 시험에 실제로 응시 원서를 제출한 홍 후보는 "같은 해 10월 유신이 터지면서 전국 대학생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정부 지시가 떨어졌다"며 "그 바람에 결국 시험은 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코미디언 시험에만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 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 13일 방송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TV 토론'에서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1년 만에 확 돌리겠다"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