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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종된 아버지가 아직 돌아오지 않고 계세요"

잠시 할머니가 집을 비운사이 사라진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가족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천애란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잠시 신경을 못 쓴 사이 실종된 아버지가 23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18일 천일윤(79)씨의 딸 천애란씨는 지난달 26일 실종된 아버지가 아직 돌아오지 않고 계시다고 인사이트에 다시 한번 도움을 청했다.


아버지 천씨는 지난달 26일 교회 예배를 위해 어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슬리퍼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천씨는 검정색 바지에 검정색 점퍼를 입고 슬리퍼차림으로 집 밖을 나갔다. 천씨는 키 176cm에 몸무게 70kg 정도로 마른 체형이다.


딸 천씨는 "실종 당일 양양 청곡리의 속초 방향 도로 블랙박스에서 찍힌 뒤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며 "간간이 집을 찾지 못하시긴 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소식이 없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작정 다녀보고 요양원도 다녀봤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며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신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천일윤 씨를 발견하신 분은 지갑 속 아들 명함의 번호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