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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5인 '선거 벽보' 공개…'장미 전쟁' 스타트

각 당 대선 후보들이 5·9 대선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인 16일 선거 벽보를 일제히 공개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제공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각 당 대선 후보들이 5·9 대선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인 16일 선거 벽보를 일제히 공개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0시부터 22일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앞서 하루 전인 16일 공개된 각 당 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선거 벽보는 메인 슬로건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내세웠다.


문 후보는 든든한 대통령 후보로서 중후하면서 믿음직한 이미지, 국민을 향한 따뜻한 이미지, 늘 국민과 시선을 맞추는 대통령. 자연스러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포토샵 작업 없이 흰머리 한가닥, 잔주름까지 그대로 정직하게 보이도록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선거 벽보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의 안정감과 책임감을 겸비한 후보임을 드러내는 데 가장 주안점을 뒀다. 사용한 슬로건은 '당당한 서민 대통령'이다.


인사이트바른정당, 정의당 제공


'미래·변화·혁신'을 홍보 콘셉트로 내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 벽보 슬로건은 "국민이 이깁니다"이다.


사진 속 안 후보는 새로운 정치,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불끈 쥔 두 손과 곧게 뻗은 팔, 걷어붙인 소매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 그리고 결국 승리하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선거 벽보는 '보수의 새희망'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당 상징인 하늘색 넥타이를 맨 채 정면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사용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있는 그대로 보고 선택해달라는 의미로 구로공단 미싱사 등 노동운동 경력 등 자신의 이력을 넣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했다.


한편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구~서울'행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인천~광주'행을 택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7일 자정 경기고양에서 첫 유세 일정을 가졌으며, 홍준표 후보는 텃밭인 대구를 찾아 첫 유세에 나선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첫 유세지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