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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멍멍이 친구 사진 옆에 꼭 붙어 있는 고양이

강아지와 고양이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던가. 어느 누구보다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고양이가 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강아지와 고양이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던가. 여기 어느 누구보다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고양이가 있다.


1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강아지 사진 곁에 꼭 붙어 있는 고양이 트레미(Tremmie)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트레미는 자신의 친구였던 강아지 니키(Nikki)의 사진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녀석은 니키의 사진이 담겨 있는 액자에 대고 머리를 비비며 애정표현을 한다.


오랜만에 절친을 만난 것처럼 무척 반가워하며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인사이트Imgur


설명에 따르면 트레미와 니키는 어렸을 때부터 한집에서 뛰놀던 둘도 없는 친구였다. 그러던 중 니키는 먼저 세상을 떠났고 그때부터 트레미는 니키를 그리워했다.


녀석은 주인과 함께 가끔 니키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에 들러 인사를 나누곤 하는데, 항상 니키의 사진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주인은 이 모습을 촬영해 사진을 공개하며 "니키는 트레미가 아기 고양이였던 시절부터 트레미를 돌봤다. 트레미는 아마도 니키를 자신의 친구이자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니키가 죽은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니키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