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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광고 표절 논란 일어난 아모레퍼시픽 '헤라' 광고 (영상)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공개한 '블랙쿠션' 광고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헤라 블랙쿠션 광고 '서울리스타' 편 / YouTube 'HER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공개한 '헤라 블랙쿠션' 광고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일에 공개된 '헤라'의 블랙쿠션 광고가 지난해 7월에 나온 2016 프라다 F/W 캠페인 광고를 베낀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처음 표절 논란을 제기한 누리꾼 A씨는 촬영 기법부터 배경 영상, 모델들이 걸어 나오고 바람 날리는 것까지 두 광고가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2016 프라다 F/W 켐페인 광고 / YouTube 'PRADA'


실제로 헤라 광고 속 '모델과 배경의 배치', '전개 방식' 등이 프라다 광고와 유사해 보인다. 


두 광고를 비교해본 누리꾼들은 "같은 사람이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너무 똑같다", "헤라 광고 보자마자 프라다 광고가 떠올랐다" 등 표절 의혹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분위기가 비슷한 것은 사실이나 콘셉트를 '참고'했을 뿐 완전히 베낀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표절 논란과 관련 아모레퍼시픽 측은 "해당 광고는 헤라의 브랜드 핵심인 '서울리스타'를 레트로(복고풍)하게 표현하고자 영상 연출에 흔히 사용되는 '크로마키 기법(두 가지 화면을 따로 촬영해 한 화면으로 만드는 합성 기법)' 등을 활용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헤라 블랙쿠션 광고 '전지현' 편 / YouTube '헤라 H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