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윤계상, 탈퇴 사건 트라우마 고백…슬픔에 울컥해

via MBC 다큐스페셜

가수 윤계상이 그룹 god 탈퇴 당시의 속사정을 내비쳤다.​

지난 1일 MBC '다큐스페셜'에는 그룹 god의 박준형, 윤계상,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윤계상은 "god를 버리면서까지 연기를 선택했다고 오해가 생겼다"며 "내가 여기서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god 내 멤버간의 싸움이 노출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어떤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 이 얘기가 튀어나올때면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윤계상은 배우가 되기 위해 god를 떠난 것이 아니라 연예인 생활을 접고자 한 것이었다. 당시 그는 오해를 풀기보단 침묵을 택했다.

via MBC다큐스페셜

그의 결정에 멤버들 역시 당시 괴롭고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김태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었던 것 같다"며 "거의 일주일 정도 정말 많이 울었다. 배신감 때문에 나도 가수를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아이도 있는 가족이었지만 너무 힘들다며 떠나간 상황을 설명하며 "결혼한 부부인데 이혼을 하겠다는 느낌"이라 비유했다.

박준형은 배신감 보다는 마음이 아팠었다며 '내 동생이 왜이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데니안은 "우리 멤버들은 고집이 장난 아니다. 계상이가 그렇게 결정했다고 해서 '돌이킬수 없구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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